[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생애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기분좋다. 뭐라 말로 표현이 안된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에 이어 하루 3홈런의 감격을 만끽했다.
김호령은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4회, 7회, 8회 잇따라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의 14대0 대승을 이끌었다.
김호령은 이날 3개의 홈런을 쏘아올리며 타이거즈 역사상 한경기 3홈런을 기록한 7번째 선수가 됐다. 김성한(1987년) 장채근(1988년) 이종범(1996년) 샌더스(1999년, 이상 해태) 김상현(2009년) 이범호(2018년) 이후 8년, 2837일만에 나온 대기록이다. 타이거즈 역사에 '한경기 4홈런'을 친 타자는 한명도 없다.
경기 후 만난 김호령은 "앞에서 박재현이 워낙 잘해주고, 중요할 때 한방씩 쳐주니까 뒤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편하게 치는 것 같다. (김)선빈이 형이나 (김)도영이는 워낙 잘하니까…원래 타석만 들어가면 마음이 급하다보니 1번타자로 나갔을 때 잘 못쳤던 것 같다. 야구 안되니까 좀 힘들긴 하더라. 지금 같으면 1번으로 나가도 잘할 것 같은데"라며 활짝 웃었다.
"(박)재현이나 (박)상준이가 타격 기술이 워낙 좋고 잘 치고, 내가 못칠 때 어린 선수들이 해주니까 마음이 편해졌다. 박민이나 정현창 같은 어린 선수들이 열심히 하니까 오늘처럼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김호령은 원래 '중견수 달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박재현과의 관계에 대해 "처음 올라왔을 때 몇가지 이야기를 했는데, 요샌 잘하더라. 딱히 내가 해줄 얘기가 없다"며 미소지었다.
"첫 타석부터 행운의 안타가 나왔고, 첫 홈런 때부터 감이 확실히 좋았다. 그 느낌으로 편안하게 친게 계속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특히 마지막 홈런 칠 때는 타석 들어갈 때부터 느낌이 좋아서 직구를 노렸다. 당연히 홈런칠 거란 생각은 못했다."
김호령은 "타석에서 너무 급했고, 손이 빨리 나가는 부분을 고치려고 코치님들과 많이 노력했다. 지난 주말 삼성 라이온즈전 할 때 좋은 느낌을 되찾고, 타이밍이 괜찮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체력은 자신있다. 오늘 계기로 지난 스트레스 다 떨쳐내고 잘해보겠다. 오늘 경기전 3~4월 MVP를 받아서 그런지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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