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로 기록되고 있는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4경기 연속 무실점 피칭을 이어가며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에 강력한 도전장을 던졌다.
미저라우스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3안타와 1볼넷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 눈부신 투구를 했다. 밀워키가 5대2로 승리, 미저라우키스가 시즌 4승(2패)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28승18패로 NL 중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5⅓이닝 8탈삼진), 9일 뉴욕 양키스전(6이닝 11탈삼진),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7이닝 10탈삼진)에 이어 4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한 그는 평균자책점을 2.12에서 1.89로 낮췄다. 24⅓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 중이다.
삼진은 8개를 솎아내며 시즌 88개로 이 부문 양 리그 합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NL에서 평균자책점 3위, WHIP(0.88) 3위, 피안타율(0.160) 1위의 성적이다. 규정이닝(49이닝)서 5이닝 미달인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가 0.82의 평균자책점으로 강력한 NL 사이영상 후보로 앞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미저라우스키가 압도적인 피칭으로 빠르게 따라붙고 있다.
투구수는 74개였고, 직구 구속은 최고 101.5마일(163.3㎞), 평균 99.9마일(160.8㎞)을 나타냈다. 직구 42개 중 100마일대가 절반인 21개였다. 특히 탈삼진 8개 중 3개는 101마일 이상의 강속구로 잡은 것으로 개인통산 28개로 이 부문서 신시내티 레즈 헌터 그린(29개)에 1개차로 뒤쫓았다.
1-0으로 앞선 1회말 선두타자 니코 호너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마이클 부시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가 무사 1,2루에 몰린 미저라우스키는 후속 세 타자를 중견수 뜬공, 루킹 삼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넘겼다.
1회에만 26구를 던진 미저라우스키는 2회에는 공 9개로 삼자범퇴, 3회는 7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로 각각 막으며 투구수를 아꼈다.
4회에는 선두 알렉스 브레그먼을 101.5마일 몸쪽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이안 햅을 100.9마일 바깥쪽 스트라이크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스즈키 세이야에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모이세스 바예스테로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3-0의 리드가 이어지던 5회에는 선두 댄스비 스완슨에 우전안타를 내준 뒤 크로우-암스트롱을 98.5마일 바깥쪽 직구로 헛스윙 삼진, 미구엘 아마야를 3루수 병살타로 유도해 금세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에도 선두 호너에 내야안타를 허용한 뒤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잡아냈다. 미저라우스키는 3-0의 리드가 이어지던 7회 트레버 메길에 마운드를 넘겼다.
경기 후 상대 크레이그 카운셀 컵스 감독은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는 (미저라우스키처럼)그렇게 불리는 것이다. 그는 정말 강하고 빠르게 던진다. 이전 선발투수들에게선 볼 수 없었던 스피드로 던진다. 특히 최근에 그렇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편, MLB.com은 이날 '미저라우스키가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발투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역대 20번 이상 선발등판을 한 3600여명의 투수들 중 미저라우스키는 그 누구보다 빠른 공을 던진다'고 전했다. 올해 미저라우시크의 직구 평균 스피드는 99.6마일로 선발 중 단연 1위다. 2위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버바 챈들러(98.5마일)보다 1마일 이상이 빠르다.
매체는 스탯캐스트가 2008년 투구추적시스템을 도입하기 전에도 빠른 공을 던진 투수가 많았지만, 미저라우스키만큼 빠르지는 않았다는 걸 통계적 방법으로 설명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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