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레전드' 원윤종 IOC위원, WADA 선수위원 위촉...임기 3년[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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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선수위원인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이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선수협의회(Athlete Council) 위원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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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DA는 20일 '원 위원이 지난 5일 WADA선수협의회(Athlete Council)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알렸다. WADA 선수협의회는 선수들의 의견을 도핑방지 사업과 제도에 반영하는 WADA의 상설 특별위원회다. 선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위원 20명으로 구성되며, 원 위원은 이 가운데 IOC 선수위원회 추천을 받은 그룹1 소속 위원으로 위촉됐다. 임기는 3년.

KADA는 "원 위원의 이번 위촉으로 한국 선수들의 경험과 의견이 국제 도핑방지 정책 논의 과정에서 보다 직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면서 "2025년 부산 WADA 총회 개최를 통해 쌓은 스포츠 외교력을 바탕으로, 국제기구와의 협력과 KADA의 국제적 역할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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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 위원은 봅슬레이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 최초의 올림픽 봅슬레이 메달리스트가 됐다. 2014년 소치,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까지 세 차례 동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선수 권익 보호 및 스포츠 행정 분야의 경험을 쌓아왔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전체 1위로 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후 국제 스포츠 현장에서 활약중이다.

특히 원윤종 위원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25년 WADA 총회에서 KADA 선수위원으로서 도핑방지규약 준수와 도핑검사 운영 개선 관련해 또렷한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선수 입장에서 도핑방지 정책과 선수 복지가 함께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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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윤종 위원은 이번 WADA 선수위원 위촉과 관련해 "WADA 선수위원회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국제 도핑방지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선수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경쟁이 조화를 이루는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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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준 KADA 위원장은 "원윤종 선수위원의 WADA 선수위원 위촉은 국제 스포츠계에서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의견이 폭넓게 반영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KADA는 앞으로도 선수와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국제기구와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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