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사랑한다, 언제나 응원" 고백했는데...'주장' 로메로, '토트넘 나 몰라라' 가족과 아르헨티나행...이별 시그널까지

사진=로메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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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다른 태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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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스포르트는 2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강등을 주시하는 바르셀로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 수뇌부는 토트넘 센텁개에 주목하고 있다'며 '로메로는 풍부한 경험과 개성이 뚜렷한 선수로, 수비진을 이끌 준비가 된 센터백으로 보인다. 이미 한 달 전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으며, 바르셀로나가 찾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 바르셀로나는 로메로 측에 영입 의사를 타진한 뒤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잔류한다면 6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로메로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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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선수가 런던을 떠나고 싶어 한다면 이적 협상 여지가 있다. 현재 구단과 로메로의 관계는 원만하지 않으며, 구단도 제안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 강등 여부가 핵심이며, 토트넘이 2부로 떨어진다면 선수를 매각해야 하기에 몸값이 대폭 하락할 수 있다. 로메로는 현재 아르헨티나 벨그라노에서 부상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로메로는 합류 이후 줄곧 토트넘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2023~20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부임 이후 더 단단한 입지를 보여줬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에서 뛰기 시작한 로메로는 제대로 기량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공격적인 수비 능력을 바탕으로 상대를 전방에서 압박했고, 후방에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였다. 올 시즌도 여전히 로메로는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손흥민이 팀을 떠나고 주장 완장까지 물려받으며 책임감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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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결과는 실망적이다. 로메로는 선수단을 제대로 뭉치게 만들지 못했다. 리더십 부재는 토트넘의 문제로 꾸준히 떠올랐다. 로메로 본인의 마음도 마찬가지였다. 토트넘보다는 외부에 치중한 모습이다. 부상을 당한 로메로는 잔류를 위한 최종전을 앞둔 토트넘을 지켜보는 대신 고국인 아르헨티나로 떠나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월드컵 참가를 위해서만 몰두하는 모습에 토트넘 팬들의 실망감도 커질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등장하며, 차기 시즌 로메로의 토트넘 잔류 여부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사진=BBC 캡처

한편 로메로와 달리 토트넘의 전 주장이었던 손흥민은 최근 LAFC 소속으로 활약하는 와중에도 친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영국의 BBC를 통해 "올 시즌 내내 토트넘의 전경기를 챙겨보고 있다. 경기 결과도 확인하며, 하이라이트도 본다. 가능하면 풀타임 경기를 보려고 한다"며 "나의 마음 한 켠에는 늘 토트넘을 위한 자리가 있다. 언제나 응원하는 마음이다. 토트넘이 해낼 수 있기를 정말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이어 '난 토트넘을 사랑하며, 팬들을 사랑하고, 이 구단을 사랑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바람과 응원을 전달할 뿐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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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선수 모두 구단을 대표하는 얼굴인 주장이지만, 손흥민과 로메로가 가진 무게감의 차이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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