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젊은 후배들의 시간이다" 맨시티에서 9년간 총 20번 우승→작별하는 포르투갈 '마법사'.."가족과 좀더 가까이 있고 싶다"

FA컵 우승 트로피를 든 베르나르두 실바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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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이제 젊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순간을 맞이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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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지난 9년 동안 총 20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포르투갈 출신 '마법사' 베르나르두 실바(32)가 클럽을 떠나는 이유를 밝혔다. 실바는 지난 2017년 여름, AS모나코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이번 2025~2026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 이미 구단과 합의를 봤고, 작별을 공개한 상황이다. 그는 오는 25일 홈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질 애스턴 빌라전이 고별 경기다.

실바는 앞서 맨시티를 떠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 트로피나 개인적으로 이곳에서 성취한 것들을 고려하면 여러 감정이 교차한다. 결코 충분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 세대가 정말 많은 것을 이뤄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젊은 선수들이 자신들의 순간을 맞이할 때이며, 개인적으로는 가족과 조금 더 가까워질 기회"라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트라이발풋볼이 전했다. 또 그는 "가족과 떨어져 꽤 먼 곳에서 지낸 지 12년이라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흘렀고, 이제는 그들과 조금 더 가까이 있고 싶다"면서 "또 맨시티를 사랑하고 이곳에서의 9년을 사랑했지만, 새로운 도전을 원하며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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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팬들은 애스턴 빌라전에서 실바 그리고 수비수 존 스톤스,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작별 인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실바와 스톤스의 이별은 이미 공개된 사실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르나르두 실바 AP

실바, 존 스톤스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의 전성기를 이끈 주인공들이다. 2023년 구단 첫 '트레블' 역사의 주역들이다. 실바는 이번 시즌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리그컵과 FA컵 두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일조했다. 맨시티는 이번 정규리그 우승을 아스널에 내줬다. 맨시티는 리그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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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가 '꿈꾸는' 다음 둥지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도 이적료가 없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실바를 영입하려고 물밑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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