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마일 던지는 선수가 왔다." 메츠에서 부활 노리는 1순위급 유망주. 2이닝 무안타 4K인데 3BB가 아쉽네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계약할 당시 모습.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캡쳐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계약후 홈구장 PNC파크에서 기념촬영을 했을 때의 모습.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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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구위는 좋으나 여전히 제구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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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메츠 심준석이 루키리그에서의 세번째 등판에서 안타를 맞지 않았고 삼진도 4개나 잡아냈는데 볼넷을 3개 내줬다.

루키리그인 플로리다 컴플렉스 리그의 메츠 소속인 심준석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서 팀의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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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석은 0-8로 뒤진 3회말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1번 랜던 아로요스를 초구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았지만 2번 워커 자넥과 3번 케니 고메즈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해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심준석은 4번 제이스 미첼과 5번 어거스트 쿠네오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3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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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 선두 6번 에단 와그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출발했으나 후안 로하스에게 또 볼넷을 내줬다. 루이스 퀘사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산드로 페레이라를 3루수앞 땅볼로 잡고 끝냈다.

심준석이 피츠버그와 계약할 당시 모습.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캡쳐
덕수고 시절의 심준석. 스포츠조선DB

심준석은 155㎞가 넘는 강속구를 뿌리는 유망주다. 김서현 문현빈(이상 한화) 윤영철 곽도규(이상 KIA) 김민석(두산) 신영우(NC) 이로운(SSG) 이호성(삼성) 등과 함께 2023 드래프트 대상자였고 1라운드 1순위 지명이 유력해 보였지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의 꿈을 안고 미국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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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쉽게 잦은 부상으로 꽃을 피우지 못했다. 2024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가 됐지만 이후에도 이렇다할 성장을 하지 못해 2025시즌 후 방출됐다.

뉴욕 메츠가 다시 손을 내밀었다. 심준석은 지난해 12월 30일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 다시 루키리그부터 출발.

심준석의 계약 당시 메츠의 지역 매체는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선수가 왔다"라며 심준석을 소개하고 메츠가 좋은 선택을 했다는 기사를 올리기도 했다.

지난 6일 첫 등판에서 2이닝 1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던 심준석은 10일 두번째 등판에선 2이닝 1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했다.

올해 3경기서 6이닝을 던져 2안타 6볼넷 8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은 3.00이다.

삼진이 많은 것은 그만큼 구위가 좋다고 볼 수 있지만 볼넷이 많은 것은 제구 불안이 존재한다고 봐야 한다. 심준석은 건강하게 풀타임을 치르면서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아야 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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