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구종 가치로만 보면 승리조에 있어야 하는 선수인데..."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과 팬들은 설레며 2026 시즌을 기다렸다. 불펜진에 엄청난 물건이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이준혁. 2022년 NC가 드래프트 2차 1라운드로 뽑은 유망주. 육군 현역병으로 군에 다녀온 후 지난해 정식 선수로 등록이 됐다.
시범경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150km에 가까운 직구에, NC 출신인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 등 외국인 선수들 뺨을 칠 수 있는 압도적 각도의 스위퍼를 던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범경기 5경기 무실점. 그 기세는 개막 후에도 이어졌다. 개막전 두산 베어스전 1이닝 무실점으로 출발을 하더니,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 7번째 경기였던 4월12일 삼성 라이온즈전도 첫 실점이 있었지만 비자책점이었다.
그런데 그 다음 경기인 KT 위즈전 처음 자책점을 허용하고부터 무너졌다. 난타를 당하는 경기, 볼넷과 사구를 내주는 경기가 속출했다. 사실 전조 증상도 있었다. 무실점 행진을 벌일 때도 경기마다 볼넷과 사구가 있었다.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었다. 결국 터질 게 터진 것이라과 봐야했다. 1군의 벽은 높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2군에 내려갔고, 수련을 거친 끝에 21일 잠실 두산전을 앞두고 올라왔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 감독은 "좋다고 해 올렸다. 구종 가치로만 보면 승리조에 있어야 하는, 그런 능력을 가진 선수다. 그런데 컨트롤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갔다. 그 부분만 잡아주면 정말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이어 "2군에 가 그 문제를 신경쓰라고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물론 1군과 2군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래서 조금 편한 상황에서 던지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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