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FA를 앞둔 국대 포수와 출루왕이 나란히 부진하다. 시즌전만 해도 비FA 연장계약을 논하던 기세는 온데간데 없다.
LG를 이끌어온 베테랑들의 동반 부진이 눈에 띄는 한해다. 그중에서도 '출루왕' 홍창기와 '국가대표 안방마님' 박동원의 부진이 심각하다.
5월말인데 홍창기의 타율은 아직도 2할보다 낮은 1할9푼7리에 그치고 있다. 천하의 홍창기가 이런 기록을 내리라고 예상한 사람이 있을까. 그 와중에도 3할7푼3리의 출루율은 경이롭지만, OPS(출루율+장타율)는 0.614에 불과하다.
박동원 역시 부진하긴 마찬가지다. 타율 2할2푼8리에 2홈런 15타점, OPS 0.673에 그치고 있다.
아무리 선수단을 폭넓게 활용하는 염경엽 LG 감독이라지만, 팀의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 해줘야 그것도 빛이 난다. 여전히 선두를 다투는 위치에 있지만,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LG 입장에선 홍창기 신민재 오지환 박해민 박동원 등 베테랑들의 동반 부진이 끝나야 힘을 받을 수 있다.
21일 광주에서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매경기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하루하루 이겨야한다는 생각 뿐이다. 그래야 어떻게든 버텨지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신경쓸게 너무 많아 잠도 잘 못 이룬다는 그다.
"2023년 우승할 때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문제였다. 김윤식 흔들리고 강효종 5선발로 점찍어놨는데 무너지고, 시즌 초엔 선발이 없어서 어떻게든 임찬규 이정용으로 메우지 않았나. 버티다버티다 트레이드해온 최원태도 부진하고…올해도 만만치 않다."
특히 홍창기와 박동원은 FA라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앞두고 있어 더욱 예상하기 힘든 부진이었다. 나이와 경력을 두루 감안했을 때 전성기의 정점을 찍어도 이상하지 않을 시점.
시즌전만 해도 LG 측의 연장계약 제의를 거절할 만큼 자부심이 드높았다. 현실은 기대했던 FA로이드는 없고, 끝을 모를 늪에서 허우적대는 모양새.
하지만 염경엽 감독의 신뢰에는 변함이 없다. 홍창기와 박동원은 이날 경기에도 변함없이 선발 출전했다. 사령탑은 두 선수의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광주=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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