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원더풀스' 박은빈 "은채니, 언제 보내줘야 할지 고민…나만의 추억여행 떠나"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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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박은빈이 '원더풀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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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빈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원더풀스'의 은채니와 언제 좋은 안녕을 해야할지 고민이 된다"며 "새벽마다 혼자서 추억여행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원더풀스'는 1999년 세기말, 우연히 초능력을 가지게 된 동네 모지리들이 평화를 위협하는 빌런에 맞서 세상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능력 코믹 어드벤처물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유인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박은빈은 순간이동 초능력을 얻게 된 해성시 공식 개차반 은채니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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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스'는 공개 3일 만에 대한민국의 톱10 1위 및 글로벌 톱10 비영어 쇼 6위를 차지했다. 이에 그는 "사실 넷플릭스에서 스크리닝을 먼저 제공해 주셔서 좀 더 빨리 시청했다"며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작품이 완성되고 공개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 과정을 되돌아보니까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가더라. 이 작품을 처음 듣고 참여하기로 마음먹었을 때부터 감독님과 스토리를 덧붙였던 과정들을 떠올려보니 감회가 새로웠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러면서 "앞에 '하이퍼나이프'도 있었지만, OTT 작품을 하루에 전편 다 공개한 적이 처음이었다. '하이퍼나이프' 때는 한 주에 두 편씩 공개가 되어 4주 정도 시간이 있어서 캐릭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었다"며 "반면 이번엔 언제 이 캐릭터를 보내줘야 할지 모르겠고 이제 시작인 것 같다. 언제 좋은 안녕을 해야 할지 고민되는 요즘이다. SNS에 못 올린 사진도 많다. 새벽마다 '오싹한 연애'를 촬영 중이라, 혼자만의 추억여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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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적으로도 노력한 지점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은빈은 "이번엔 귀염뽀짝한 캐릭터 노트를 썼다. 매 역할마다 접근 방식이 다른데, 은채니 캐릭터는 아무래도 만화적인 성격도 있지 않나. 저만의 시그니처로 은채니 캐릭터 하면 떠오를 수 있는 연기 톤을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원더풀스'를 통해 이루고 싶었던 자신의 추구미에 대해서도 전했다. 박은빈은 "고양이가 되고 싶었는데, 똥강아지가 된 것 같다. 감독님이 실제 집사이셔서 많은 대화를 나눴고, 채니 캐릭터에 고양이적인 면모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아이디어를 주고받았다"며 "저의 추구미는 고양이인데, 다른 분들에게는 토끼나 강아지로 보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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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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