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분노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페르난데스는 로이 킨이 자신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거짓말을 했다고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25일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이로써 맨유는 올 시즌 20승11무7패(승점 71)를 기록, 최종 3위에 랭크됐다.
대기록도 나왔다. 경기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3분이었다. 페르난데스가 올린 코너킥을 파트리크 도르구가 헤더슛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골포스트 하단을 때린 뒤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로써 페르난데스는 올 시즌 리그 35번째 경기에서 21번째 도움을 완성했다. 티에리 앙리, 케빈 더 브라위너가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20도움)을 갈아치웠다.
더선은 '킨은 그동안 페르난데스가 팀보다 개인의 영광을 우선한다고 비난했다. 페르난데스는 킨에게 말을 비틀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내가 싫어하는 것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할 때다. 나는 비판을 받아왔지만, 아무것도 대답하지 않았다. 킨이 한 말은 거짓말이다. 다행히도 나에게는 모든 것이 기록돼 있다. 그렇지 않았다면 '페르난데스는 항상 도움을 받으려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는 그의 비판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내가 싫어하는 것은 억지로 말을 내 입에 넣는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이제 월드컵 모드로 전환한다. 그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준비한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K조에서 콩고(6월 18일)-우즈베키스탄(24일)-콜롬비아(28일)와 격돌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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