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미래가 불확실하다. 레알 마드리드는 대체자 영입을 노리고, 국가대표에는 탈락했다. 리버풀을 버린 알렉산더-아놀드의 선택은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는 26일(한국시각) '알렉산더-아놀드는 레알에서 힘겨운 첫 시즌을 보냈다'며 '그 결과 잉글랜드 월드컵 대표팀에서도 제외됐고, 레알은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페인 매체들은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 중이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알렉산더-아놀드를 대신할 새로운 오른쪽 풀백 영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한다.
리버풀의 핵심 선수였던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해 여름 레알이 1000만파운드(약 200억원)을 지불해 데려온 선수다. 당초 계획은 FA 영입이었지만, 레알은 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알렉산더-아놀드를 일찌감치 스쿼드에 합류시키기 위해 돈을 썼다.
알렉산더-아놀드는 어린 시절부터 몸담았던 리버풀을 떠나 레알로 넘어오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는 분노할만한 선택이었다.
알렉산더-아놀드의 공격적인 재능은 여전히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수비적인 의문은 계속 그를 괴롭히고 있다. 레알은 알렉산더-아놀드 대신 수비에 안정성을 불어넣어줄 선수를 필요로 한다. 오랜 기간 오른쪽 풀백으로 활약하던 다니 카르바할과는 결별을 앞두고 있다. 레알은 34세의 카르바할 대체자로 알렉산더-아놀드를 영입한 것이지만, 만족할 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특히 현재의 레알은 풀백 포지션이 취약하다. 팀 내 어떤 풀백도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각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을 정도다. 왼쪽 풀백 프란 가르시아와 알바로 카레라스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제외됐고, 페를랑 멘디도 반복된 부상 끝에 프랑스 대표팀 승선에 실패했다. 알렉산더-아놀드 역시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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