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충격적인 소식에 축구계가 슬픔에 잠겼다. 아프리카 축구 유망주가 갑작스런 죽음을 맞았다.
잉글랜드 사우스햄턴 아카데미 출신 빅터 우도가 돌연 사망했다. 현재 체코 2부 디나모 체스케 부데요비체에서 활약하던 만 21세 나이지리아 출신인 우도가 2025~2026시즌을 마치고 휴가를 보내던 중, 27일 나이지리아 아부자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 원인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여러 소식통을 통해 그가 음식 또는 알코올 중독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우도가 사건 직전 밤 친구들과 외출했고, 다음날 아침 죽음으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소식을 접한 사우스햄턴 측은 선수의 유가족을 위로했다. 성명서를 통해 "전 소속 선수였던 빅터 우도가 21세의 나이로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깊은 슬픔을 표한다. 우리 구단의 모든 이들의 마음이 이 극도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빅터의 가족 및 지인들과 함께 한다"라고 밝혔다. 또 그의 전 소속팀이었던 벨기에 앤트워프도 "앤트워프는 전 소속 선수였던 빅터 우도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졌다. 우리의 마음은 빅터의 가족, 친구, 그리고 그를 사랑했던 이들과 함께 한다. 특히 어려운 시기에 그들에게 많은 힘과 위로, 그리고 온기가 함께 하기를 바란다. 빅터, 편히 잠드소서"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아콰이봄주에서 태어난 우도는 하이프버즈에서 축구 선수 커리어를 시작한 후, 벨기에 이동해 앤트워프 유스팀에 합류했다. 유스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성인 팀으로 올라갔고, 19세의 나이로 벨기에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앤트워프에서 28경기에 출전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이후 그의 재능은 사우스햄턴의 눈에 띄었고, 2025년 1월 구단의 육성팀으로 이적했다. 이후 사우스햄턴 1군 팀으로 진입하지 못한 그는 상호 합의하에 떠나, 작년 10월 체코 2부 디나모 체스케 부데요비체와 3년 계약을 맺고 합류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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