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방송인 박명수의 20년 지기였던 전 매니저 한경호 이사가 어머니의 투병 소식과 개인적인 상황이 겹치며 무너진 심경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경호 이사는 27일 새벽 자신의 SNS 계정에 깊은 슬픔이 묻어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폐암 수술하고 3년 만에 모든 게 무너졌다. 8개가 새로 발견됐고 뇌로 전이됐다. 이젠 더 나빠질 게 없나 보다. 어쩌라는 건지. 나한테 죽으라고 계속 하나 보다"라며 어머니의 병세 악화와 함께 복합적인 심경을 토로했다.
특히 그는 최근 인생의 절반 가까이를 함께해 온 박명수와의 이별까지 겹친 상황에서 이러한 소식을 맞닥뜨리며 더욱 큰 심리적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두 사람의 결별은 연예계 안팎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경호 이사는 지난 2005년부터 약 20년간 박명수의 곁을 지켜온 인물로, '무한도전'과 웹 예능 '할명수' 등에 함께 출연하며 대중에게도 익숙한 얼굴이다. 연봉은 1억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현재 한 이사는 모든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어머니의 곁을 지키며 간병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한편 박명수는 오랜 시간 동행했던 매니저와의 관계를 정리한 뒤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출발에 나섰다.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시작과 어려운 시간을 마주한 두 사람의 근황에 팬들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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