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2년 만에 아스널에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팬 투표를 통해 2025~2026시즌 '최고의 감독'으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본머스의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 선덜랜드 레지스 르 브리스 감독 등을 제치고 이번 시즌 EPL 감독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북런던을 연고로 하는 아스널은 시즌 막판까지 맹추격해온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7점 차로 따돌리며 2004년 무패 우승 이후 22년 만에 첫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랐다.
아르테타 감독은 2019년 12월말에 지휘봉을 잡았고, 6년 만에 강팀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아스널은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이강인이 속한 파리생제르맹을 상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서 첫 우승에 도전한다. 파리생제르맹은 지난 시즌 이 대회 챔피언으로 2연패에 도전한다. 결승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단판 승부로 열린다.
아르테타 감독은 리그 우승 후 인터뷰에서 "팬들은 이 순간을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과정 속에서 힘든 순간들도 있었지만, 팬들의 이러한 반응을 보니 그 모든 순간이 가치 있게 느껴진다. 우리는 엄청난 결속력과 헌신, 그리고 용기를 보여주었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이 이 일을 해내고자 하는 열망의 연료가 되었다. 내가 적임자가 아닐지도 모른다는 의구심과 이해의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신께 감사하게도 우리는 해냈다. 큰 기쁨과 동시에 깊은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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