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마트 수산코너나 시장에 간 소비자들은 자연산과 양식 물고기를 두고 선택의 고민에 놓인다.
가격을 고려하면 양식 생선이지만 맛으로 보면 자연산에 눈길이 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건강엔 어떨까.
이 주제로 미국 매체 폭스뉴스가 최근 수산물 유통 관계자와 전문의와 가진 인터뷰를 공개했다.
우선 美 플로리다주에 있는 수산물 유통업체 관계자는 "양식 수산물이 모두 좋거나 모두 나쁘다는 인식 자체가 가장 큰 오해"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식품과 마찬가지로 어떤 양식장은 좋은 방식으로 운영되고, 또 어떤 곳은 그렇지 않다"며 "결국 중요한 것은 공급처를 신뢰할 수 있는지, 제대로 관리된 곳에서 들여오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소고기나 닭고기를 구매할 때는 인증 등급이나 항생제 사용 여부 정도만 확인하면 되지만, 수산물은 종과 인증, 원산지 등이 너무 다양해 소비자 입장에서 훨씬 복잡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소아과 전문의는 건강 측면에서는 자연산 생선이 다소 유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연산 생선은 자연 먹이사슬을 통해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더 이상적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양식 생선은 옥수수나 대두 등 식물성 사료를 먹는 경우가 많으며, 아스타잔틴 보충제를 사용하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양식에 사용되는 합성 아스타잔틴은 당국에서 안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연산 생선을 선택할 때는 수은 함량에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다랑어와 황새치 등 일부 대형 어종은 수은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어는 자연산과 양식 여부를 떠나 비교적 수은 함량이 낮은 대표적인 생선으로 꼽혔다.
그는 "연어는 자연산이든 적절하게 관리된 양식이든 모두 건강을 위한 훌륭한 식단"이라고 덧붙였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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