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여자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W코리아컵이 첫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W코리아컵은 여자축구 저변 확대 및 발전을 열망하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의 공약 사업으로 올해 신설돼 실업, 대학팀 중심으로 시범 대회를 치른다. .
대한축구협회(KFA)는 22일 노보텔 앰버서더 수원에서 2026 W코리아컵 대진 추첨을 실시한 후 W코리아컵의 경기 방식 및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KFA와 경기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 및 주관하고, 경기도가 재정 후원하는 첫 W코리아컵에는 WK리그 8개 팀, 대학 7개 팀 등 총 15개 팀이 출전, 총 4라운드 단판승부로 진행된다. WK리그 디펜딩챔피언 화천KSPO는 2라운드부터 합류한다.우승 상금은 3000만원으로, WK리그 우승상금 2000만원보다 1000만원 많다. 준우승 상금은 1000만원이다.
추첨 결과 WK리그와 대학 팀간 흥미진진한 맞대결 대진도 성사됐다. '대학 최강' 세종 고려대와 서울시청이 24일 오전 10시 이천종합운동장에서 격돌한다. 고려대는 최근 전국체전 지역 선발전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실업팀 세종 스포츠토토를 꺾는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강원도립대와 세종 스포츠토토가 맞붙는다. 이천공설운동장에선 오후 3시에 인천 현대제철-경북 대경대가 만난다.
1라운드는 6월 23-24일, 8강전(2라운드)은 8월 25일, 4강전(3라운드)은 10월 11일, 결승전(4라운드)은 11월 21일 열린다. 1라운드 7경기, 8강전 4경기는 이천종합운동장과 이천공설운동장에서, 4강전 2경기와 결승전은 모두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협회는 WK리그와 대학 팀 위주로 안정적인 대회 운영을 시작한 후 향후 '오픈 대회'인 코리아컵 취지에 맞게 성인 및 대학 동호인 팀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일기 협회 대회운영본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W코리아컵은 아직 규모 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지만 여자축구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라는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대회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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