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의 미친 생존력!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키케 오자마자 또 부상 이탈→프리랜드 콜업

김혜성.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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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LA 다저스의 김혜성에게 또다시 기회가 생겼다. 부상에서 돌아온 키케 에르난데스가 또다시 다치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로스터에 또다시 구멍이 생기면서 당분간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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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은 27일(한국시각) '에르난데스는 이날 다저스의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도중 왼쪽 복사근(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다'며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올라와 에르난데스의 로스터 자리를 대신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오랜 시간을 결장했고,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며 "몸 상태도 아주 좋았고, 우리가 기대했던 활력을 팀에 불어넣어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돌아오길 정말 바랐고,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더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키케 에르난데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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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이 경기에서 타석에 나선 뒤 계속해서 불편함을 호소했다.

에르난데스는 "정말 답답하고, 단순히 내가 시간을 날렸다는 점 때문만은 아니다"며 "내가 복귀하면서 누군가는 로스터에서 빠져야 했다. 그런 부분들이 걸린다"고 전했다. 또 에르난데스는 "팀에 겨우 네 타석밖에 도움을 주지 못해서 정말 힘들다"며 "내일 검사 결과에서 조금은 좋은 소식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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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대부분을 괴롭혔던 왼쪽 팔꿈치 문제로 인해 비시즌 수술을 받았다. 이로 인해 시즌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했다. 성공적인 복귀 후 이번 경기에서만 2타수 2안타 1홈런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복사근 통증이 심해지면서 더이상 뛰지 못하게 됐다. 에르난데스의 부상은 타격 훈련에서부터 시작됐다.

에르난데스는 "게임 중 다친 것도 아니고 BP(타격 훈련)에서 다쳤다는 게 너무 창피했다"며 "그래서 그냥 가벼운 이상 증세라고 생각했고, 단순히 뻐근한 느낌이라 여겼다"고 전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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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난데스의 부상은 김혜성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토미 에드먼이 복귀를 앞둔 시점에서 김혜성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될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프리랜드를 콜업해야 할 정도로 다저스의 로스터에 또다시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에드먼이 복귀하기 전까지는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을 예정이다. 에드먼 복귀 후에는 프리랜드와 남은 자리를 두고 경쟁할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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