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다시 한번 SNS와 관련된 이례적인 상황에 직면했다.
과거 5,240만 명에 달하던 거대 계정을 스스로 삭제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던 그가, 이번에는 2,161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새 계정을 인스타그램 측으로부터 '강제 차단'당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정국은 지난 27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별다른 설명 없이 물음표("?") 하나와 함께 한 장의 스크린샷 이미지를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인스타그램으로부터 받은 안내 화면으로, "JK님, 회원님의 계정이 차단되었습니다"라는 통보가 선명하게 담겨 있다.
해당 메시지에는 차단 시점이 '2026년 5월 27일'로 명시되어 있으며, "180일 이내에 재고를 요청하지 않으면 계정이 영구 비활성화된다"는 강력한 경고 문구가 포함됐다.
인스타그램 측이 밝힌 차단 사유는 뜻밖에도 '지식재산권 위반'이다.
사측은 안내문을 통해 "회원님의 계정 또는 계정에서 발생한 활동이 상표권 정책을 포함하여 지식재산권에 관한 이용 약관을 준수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가진 공식 인증 계정이 지재권 위반을 사유로 차단된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정국 본인 또한 물음표를 띄우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정국의 SNS 행보는 늘 화제의 중심이었다.
앞서 정국은 지난 2023년 2월, 당시 국내외 연예인 중 최상위권인 5,240만 명의 팔로워를 기록하던 기존 계정을 "앱을 잘 안 하게 돼서 직접 지웠다"며 탈퇴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새 계정을 개설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해왔으나, 이번 강제 조치로 인해 또다시 소통 창구가 막힐 위기에 처하며 이른바 'SNS 수난사'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팬들은 정국이 올린 스크린샷을 공유하며 "월드스타 공식 계정이 상표권 위반이라니 당황스럽다", "단순 오류이길 바란다", "2천만 팔로워가 증발하지 않도록 빠른 복구가 필요하다"며 우려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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