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손흥민의 EPL 스승' 중 한 명인 누누 산투 감독이 웨스트햄의 챔피언십(2부) 강등에도 불구하고 사령탑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웨스트햄 구단은 산투 감독을 잔류시키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포르투갈 출신 감독인 산투와 구단 간의 회담은 현지시각 25일 진행됐고, 웨스트햄 구단은 팀을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산투에게 기회를 더 주기로 했다.
웨스트햄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리즈 유나이티드를 3대0으로 꺾었지만 리그 18위로 2부로 추락했다. 런던 라이벌 토트넘이 리그 최종전에서 에버턴을 1대0으로 꺾으면서 웨스트햄 보다 승점 2점 앞섰다. 리그 17위 토트넘이 극적으로 1부에 생존했다.
산투 감독은 시즌 중반 팀을 맡아 1월부터 4월 사이에 13경기에서 승점 22점을 획득하며 팀의 경기력 반등을 이끌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강등을 막지 못했다. 리그 마지막 4경기에서 당한 3번의 패배가 치명적이었다.
웨스트햄은 성명서에서 "누누 산투 감독과 미팅을 했고, 그가 구단에 대한 지속적인 전념 의사를 표명했고 구단 역시 감독에게 신뢰를 보냈다"면서 "산투 감독은 웨스트햄을 다음 시즌 첫 시즌 만에 바로 최상위 리그로 돌려놓겠다는 도전에 강한 동기부여가 돼 있다. 우리의 분명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산투 감독은 2017~2018시즌 챔피언십에서 울버햄턴을 승점 99점으로 우승시키며 프리미어리그로 끌어올린 바 있다. 웨스트햄은 "이번 시즌 최종 결과는 고통스러웠지만, 구단 이사회는 최근 몇 달 동안 더 넓은 의미의 개선과 발전의 신호가 있었다고 믿는다. 산투 감독이 이러한 발전을 계속해서 진전시키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산투 감독은 토트넘 레전드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그가 2021년 여름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으면서 손흥민과 감독과 선수의 연을 맺었다. 당시 2021~2022시즌 개막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손흥민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누누 감독에게 1대0 승리를 안겼다. 이후 토트넘은 개막 3연승을 달렸고 산투 감독은 8월 '이달의 감독상'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토트넘은 전술 문제와 성적 부진이 겹치면서 산투 감독은 부임 4개월 만인 11월에 경질됐다. 산투 감독과 손흥민의 동행 기간은 짧고도 강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잘 나가던 아이돌이 어떻게 승무원으로..마이틴 최은수, 팀해체 아픔 딛고 새 인생 -
BTS 정국, 5240만 계정 폭파되더니…새 계정도 ‘강제 폐쇄’ 경고에 물음표 띄운 이유 -
'뒷담화 논란' 31기 옥순, '치과의사' 영호와 결별 오열.."방송 초반 헤어져" -
이준, 15년 만에 양심 고백...부모님 전셋집 ‘자가’라고 속였던 안타까움 -
'경수♥' 31기 순자, '라미네이트+안면 보톡스' 후 확 달라진 얼굴.."웃을 때 어색" -
신정환, 엘제이-이선정 영상 전격 삭제..."인간도 아냐" LJ 저격에 물러서 -
김보민, 남편 김남일에 내조 비용 180억 청구 "사랑꾼 이미지 만들어진 것" 폭로 ('티키타카쇼') -
박지현, '목포 재벌집 아들설' 입 열었다 "배 보유한 수산업 집안" ('옥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