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기대주 '로쉬(미국, 수, 3세, 박재용 마주, 성상현 조교사)'가 5연승을 질주하며 단숨에 1등급 무대에 입성했다.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제7경주(2등급·1600m)에 출전한 로쉬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근 상승세의 경주마들이 잇따라 5연승 도전에 실패했던 가운데, 로쉬는 부담중량 58.5㎏에도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출발 후 로쉬는 무리하게 선두 경쟁에 나서기보다 선입권에서 안정적으로 흐름을 가져갔다. 이후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특유의 폭발적인 탄력을 앞세워 단숨에 승부를 갈랐다. 후속마들과 격차를 크게 벌린 로쉬는 결국 10마신 차 대승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기록은 1분 38초 8이다.
이로써 로쉬는 데뷔 후 5전 전승을 기록하며 1등급 승급에 성공했다. 5승 가운데 세 차례는 10마신 차 이상의 압승이었다. 무패 행진 속에 최고 등급 무대에 오른 로쉬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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