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월드컵에서 일본을 상대해야 할 스웨덴에 커다란 변수가 발생하고 말았다.
스웨덴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에밀 홀름(유벤투스)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스웨덴축구협회는 '홀름이 부상으로 인해 스웨덴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됐다. 유벤투스 소속 수비수 홀름은 근육 부상을 당했으며, 수주 동안 경기에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판단됐다. 이 같은 진단에 따라 홀름은 월드컵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 재활에 전념하게 되며, 이번 여름 월드컵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2000년생 홀름은 스웨덴의 주전 라이트백이다. 2024년 11월부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5년에는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경기를 자주 소화하지 못했지만 부상만 아니라면 항상 국가대표팀에 소집됐다.
이번 시즌 흐름도 좋았다. 볼로냐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덕분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리아 빅클럽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유벤투스에서는 로테이션 자원으로 활약 중이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고 말았지만 소집 훈련 도중에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레이엄 포터 스웨덴 감독은 "우리에게도, 그리고 이 시점에서 팀을 떠나야 하는 홀름에게도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우리 모두 그의 상황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며 아쉬워했다.
이에 스웨덴축구협회는 요한손을 추가 발탁했으며 세바스티안 나나시(스트라스부르)를 추가 소집했다. '나나시는 스웨덴 A대표팀에서 9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으며, 월드컵 대표팀 예비 명단 자격으로 합류한다'고 설명했다.
스웨덴의 부상 공백 발생은 가뜩이나 좋지 않은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다. 스웨덴은 월드컵 유럽 에선에서 굉장히 부진했다. 스위스, 코소보,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2무 4패라는 충격적인 성적을 거두고 말았다. 하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랭킹에 따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제압하고 8년 만에 본선행에 성공했다.
스웨덴은 일본, 네덜란드, 튀니지와 함께 월드컵 F조에 편성됐다. 네덜란드가 조 1위가 유력한 가운데 스웨덴은 일본과 조 2위를 두고 다퉈야 할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38위다. 빅토르 요케레스(아스널), 알렉산더 이삭(리버풀), 루카스 베리발(토트넘) 등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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