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UCL 결승전 결국 뛰지 못하나...90분 동안 '0초 출장', PSGvs아스널 1-1, 연장전으로

사진=P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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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파리생제르맹(PSG)과 아스널의 경기는 90분으로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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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31일 오전 1시(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아스널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르는 중이다. 이강인이 한국 최초 UCL 2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하는 가운데, 90분 승부는 1-1로 마무리되면서 연장전으로 이어진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이강인의 이름은 없었다. PSG의 선수 구성을 보면 공격진은 흐비차 크라바츠헬리아, 우스망 뎀벨레, 데지레 두에로 구송됐다. 뎀벨레가 가벼운 부상을 당했지만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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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은 주앙 네베스,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로 꾸려졌다. 비티냐와 주앙 네베스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선수들이다. 이강인이 뛰기 위해선 파비안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했는데, 예상대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선택하지 않았다.

수비진은 누누 멘데스, 윌리안 파초,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로 구성됐다. 골문은 마트베이 사포노프였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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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서는 아스널은 카이 하베르츠, 마르틴 외데고르, 부카요 사카, 레안드로 트로사르, 마일스 루이스-스켈리, 데클란 라이스, 피에로 인카피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윌리엄 살리바, 크리스티안 모스케라, 다비드 라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하베르츠의 선제골이 빠르게 터졌다. 전반 6분 마르퀴뇨스가 걷어낸 공이 트로사르 맞고 PSG 진영으로 빠졌다. 곧바로 아스널의 역습이 빠르게 전개됐다. 하베르츠의 단독 찬스, 페널티박스 구석에서 날린 슈팅이 사포노프의 머리 위로 향하며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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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이 터지자 아스널은 노골적으로 라인을 내려 수비했다. PSG는 아스널의 '텐백' 수비를 공략하기 어려워했다. 측면에서 균열을 만들어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높이에서 우위를 가지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는 크로스 공격이 무의미했다. PSG다운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전반전은 아스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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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에도 흐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PSG가 공을 가지고 있었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창출하지 못했다. 아스널이 원하는 대로 경기가 흘러가고 있었다.

답답한 흐름에도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카드를 고려하지 않았다. 후반 17분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장면이 만들어졌다. 흐비차가 뎀벨레와 원투패스를 주고받는 과정에서 모스케라에게 반칙을 당했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뎀벨레가 침착하게 성공했다. 경기는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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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아스널도 무작정 수비만 할 수는 없었다. 아스널이 올라서자 PSG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졌다. 후반 33분 흐비차의 단독 역습이 나왔다. 끝까지 치고 들어간 뒤 날린 슈팅은 수비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8분 PSG의 첫 교체, 흐비차가 빠지고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투입됐다. PSG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후반 44분 두에가 만든 찬스를 비티냐가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윗그물을 흔들었다. 추가시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연장전을 준비했다. 정규 시간에는 이강인의 모습을 벤치에서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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