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NC 다이노스 외국인투수 테일러와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이 경기 중 언쟁을 벌였다.
황성빈은 3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전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황성빈은 1회초 첫 타석에서 NC 선발투수 테일러를 괴롭혔다.
황성빈은 무려 11구나 이끌어낸 뒤 유격수 땅볼 아웃됐다.
그런데 테일러는 더그아웃으로 들어가는 황성빈에게 불필요한 말을 건냈다.
황성빈이 발걸음을 멈추고 테일러를 돌아봤다.
그러자 NC 포수 안중열이 황급히 달려와 중재에 나섰다.
롯데도 주장 전준우를 비롯해 일부 선수들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오며 일촉즉발의 분위기가 조성됐다.
하지만 황성빈이 그대로 물러나며 일이 커지지는 않았다.
황성빈이 파울을 7개나 만들어내며 까다롭게 승부한 것이 테일러에게 스트레스를 준 것으로 보인다.
황성빈은 1구 스트라이크 이후 2구 3구를 커트했다. 4구 유인구를 골라내고 5구 다시 파울. 6구 볼을 지켜보면서 2스트라이크 2볼이 됐다. 이후 황성빈은 파울을 4개 연속 만들어냈다. 11구째 타격한 공이 비로소 인플레이 되면서 유격수 앞으로 굴러갔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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