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FC의 상승세는 무엇일까.
화성과 경남FC는 31일 오후 4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7위인 화성과 10위인 경남의 맞대결이다.
화성은 김병오, 플라나, 제갈재민, 박경민, 이종성, 전성진, 김대환, 장민준, 보이노비치, 박준서, 김승건을 선발로 선택했다. 경남은 치기, 단레이, 조진혁, 배현서, 권기표, 김정현, 손호준, 최정원, 이찬동, 김형원, 이범수를 선발로 내보냈다. 두 팀 모두 3-4-3 포메이션을 활용한다.
차두리 화성 감독은 최근 상승세를 두고 "선수들이 우리가 하고자 하는 걸 조금씩 더 잘 이해하고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초반하고는 다르게 조금 정신적으로도도 선수들이 더 잘 이해하는 것 같아서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실점이 조금 많은 게 저는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조금 우려가 되는 부분이었다. 당연히 두 경기를 선수들이 또 득점을 해주면서 잘 보완을 했다. 예를 들어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2-0에서 우리가 더 경기를 잘 컨트롤했다면 안정적으로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며 최근 실점이 많은 부분을 우려했다.
이번 경남전에서는 "이 정도 충분히 잘 됐으니까 조금은 만족하고 안도한다면 K리그2는 언제든지 일격을 당할 수 있도 있다. 아무래도 정신적인 부분들, 멘탈적인 부분에 신경을 조금 많이 써야 될 것 같다"며 자만심을 경계했다.
경남도 최근 조금씩 흐름을 타고 있다. 배성재 경남 감독이 원하는 축구가 나오고 있다는 평가다. "작년에 제가 부임했을 때 한 골 먹고 주저앉는 맥없는 경기가 좀 많이 있었다.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하려고 초반에 많이 준비를 했었는데 저희가 용병이라든지 많은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좀 가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이 없었다. 수비를 조금씩 바꾸면서 팀이 에너지가 살아나지 않았나 싶다. 결과를 가져오면서 분위기도 좋아졌고, 경기 모델이 명확하다보니 선수들이 믿고 따라주는 게 운동장에서 나타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화성은 상대로는 전체적인 라인을 높게 끌어올려서 화성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어하겠다는 계획이다. 무조건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는 게 아니라 1선부터 3선까지 라인을 밸런스 있게 유지하면서 수비하기로 준비했다.
화성을 상대로는 후반에 들어올 페트로트와 데메르티우스를 무조건 잘 막아야 승리할 수 있다. 페트로프는 7골로 리그 득점 1위다. 배 감독은 "페트로프가 들어온다고 해서 맨마킹을 하거나 그러지 않을 것이다. 조직적으로 페널티박스에서 최대한 밀어내려고 노력을 할 것이다. 페트로프가 제공권의 우위를 점하는 게 좀 많이 보였다"고 설명했다.
화성=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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