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거취가 애매모호한 상황이다. 그는 원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갈 마음이 없다. 래시포드는 오직 FC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어한다. 그런데 바르셀로나는 맨유가 원하는 만큼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싶지 않다. 그러면서도 래시포드의 기량은 인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래시포드를 영입하고 싶은 클럽들은 자꾸 늘어나고 있다.
유럽 매체 '플래시스코어'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다음 2026~2027시즌에 바르셀로나로 복귀하기를 계속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래시포드는 지난 2025~2026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매우 만족스런 임대 생활을 즐겼다. 마음 고생이 심했던 원소속팀 맨유와는 완전히 달랐다. 존재감을 보였고, 무엇보다 행복했다. 팀도 라리가 정상에 두 시즌 연속으로 올랐다. 그는 완전 이적을 계속 바라고 있다. 그런데 최근 바르셀로나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부터 잉글랜드 국가대표 윙어이자 래시포드의 후배 앤서니 고든을 영입하면서 래시포드의 완전 이적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래시포드가 맨유 스쿼드에 다시 합류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바르셀로나는 그가 가장 선호하는 행선지이며, 소식통들은 지난 시즌 임대 계약에 포함되었던 이적료 2600만파운드가 변수라고 말한다. 고든을 영입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셀로나 구단은 여전히 래시포드를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재정적 조건만 맞는다면 그를 영입하려고 한다. 일부에선 이적료를 1300만파운드로 낮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는 얘기도 돌았다. 또 한 시즌 더 임대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만 28세의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다시 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는 현재 북중미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일원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팀 훈련 중이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외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래시포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충분히 조커 이상으로 잘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EPL 클럽 중에서도 첼시, 아스널, 토트넘 등이 래시포드의 거취를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이들 클럽 중 어느 곳과도 공식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그런데 소식통들은 여름 이적시장 후반에 래시포드의 영입이 가능해질 경우 각 클럽이 잠재적으로 실현 가능한 행선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맨유는 제시한 이적료만 합당하다면 EPL 이내 이적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가치를 약 3000만파운드로 평가하고 있다. 2600만파운드 보다 올라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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