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를 향한 야구팬들의 마음은 한층 뜨겁다.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주중시리즈 2차전은 오후 5시부로 1만8700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
이른바 '미리 보는 한국시리즈', 삼성 라이온즈와 더불어 올시즌 내내 빅3 구도를 이루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두 팀이다.
제 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일인 이날 경기 시작시간인 오후 5시부로 모든 표가 매진되며 이날 두 팀의 대결을 향한 야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증명됐다. 수원 KT위즈파크는 올해 11번째 매진이다.
이날 KT는 최원준(우익수) 김현수(지명타자) 김상수(2루) 힐리어드(중견수) 김민혁(좌익수) 류현인(3루) 오윤석(1루) 한승택(포수) 권동진(유격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고퀄스' 고영표다.
이날 KT는 전날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기록한 한차현, 그리고 국군체육부대(상무) 제대 직후 합류했던 내야수 정준영이 말소됐다. 대신 필승조 투수 이상동, 6라운드 신인 외야수 이재원이 등록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천성호(1루) 박동원(포수) 이영빈(3루) 송찬의(좌익수) 신민재(2루) 라인업으로 맞섰다. 선발은 이정용이다.
LG는 지난해 5월 11일 이후 1군 등판이 없던 김강률이 1년 1개월만에 1군에 올라왔다. 대신 신인투수 권우준이 1군에서 말소됐다.
경기전 만난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도 팬들이 엄청 많이 오신다고 하더라. 아마 매진될 거 같다"며 웃었다. 예상대로 휴일인 선거일에 빅매치까지 더해지자 무난하게 1만8700석이 매진됐다. 1루측 홈팀 KT 응원석은 대부분 흰색 홈 유니폼 차림의 팬들이 가득 채웠다. 3루측 원정팀 LG 응원석은 온통 노란색 수건의 물결로 뒤덮였다.
아직 상대팀에 따라 티켓 판매 양상아 달라지긴 해도, 이제 홈팬들의 열기만큼은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는 KT다.
이날 경기는 KT가 1회 3득점, 2회 2득점을 올리며 3회초 현재 5-0으로 앞서가고 있다.
수원=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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