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웸비는 샤킬 오닐의 2.0버전" 美 ESPN의 단언 "웸반야마의 시대가 도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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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예상을 넘어선 빠른 페이스다. 빅터 웸반야마가 이끄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NBA 파이널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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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샌안토니오는 희망적이었다. 단, 서부의 강자들과 비교할 때 부족한 면이 있었다. 시즌 전 샌안토니오는 서부의 강력한 다크호스였지만, 우승후보로 거론되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예상을 깨고 서부 2위. 그리고 서부 파이널에서 현역 최강의 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7차전 혈투 끝에 물리쳤다. 절대적 에이스 빅터 웸반야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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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SPN은 4일(한국시각) '빅터 웸반야마의 시대가 도래했다. 그는 샤킬 오닐 2.0 버전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ESPN은 웸반야마와 샤킬 오닐과 비교하는 분석 기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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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웸반야마와 오닐은 30년 간의 시대적 간극이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 서로 연결돼 있다'며 '두 선수 모두 세대를 지배한 빅맨이자 7경기 혈투를 벌이면서 데뷔 3년 만에 플레이오프 경험이 전혀 없는 선수들과 함께 파이널을 이끈 공통점이 있다'고 했다.

30년 전 샤킬 오닐은 1995년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올랜도 매직을 이끌고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꺾으면서 팀을 파이널로 진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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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는 '두 선수는 NBA가 이전에 본 적 없는 위압적인 인물이다. 한 베테랑 NBA 감독은 웸반야마에 대해 샤크라고 했고, 그 누구도 그를 막기 위해 뭘 해야 할지 모른다'고 했다.

샤킬 오닐 역시 당시 골밑의 절대 지배자였다.

그는 1995년부터 2006년까지 6차례 파이널에 진출, 4차례 타이틀을 획득했다.

웸반야마의 공수 지배력은 절대적이다.

이 매체는 NBA의 한 단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웸반야마와 샤킬 오닐을 비교한다. 그는 실제로 샤크 2.0'이라며 '웸반야마는 몸 관리에 철저하고 3점슛과 자유투도 잘 넣는다. 그래서 악몽이다'라고 했다.

30년 전 샤킬 오닐은 자유투에 약점이 있었다. '핵 어 샤크'라는 전술이 유행했다. 골밑에서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에 상대 팀이 선택한 방식이었다. 골밑에서 완벽한 지배자였지만, 3점슛은 거의 시도하지 않았다. 시대별 농구 트렌드에 따른 현상이다. 오닐은 두 가지 약점에서 웸반야마에 뒤 떨어진다.

이 매체는 '웸반야마의 시대가 왔다. 하지만, 아직 웸반야마는 가상의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고 했다.

웸반야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경험 부족이 우리의 강점이다. 우리는 불가능한 일을 할 수 있으니까. 우리는 불가능하다는 걸 모른다'고 자신감을 표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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