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김하성이 마침내 무안타 침묵을 깼다. 나머지 타석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질 좋은 타구가 나오기 시작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8번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하성은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져있었다. 지난 5월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후, 25일 워싱턴전을 시작으로 27~28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 2경기에 6월 1일 신시내티 레즈전 3타수 무안타까지. 직전 4경기에서 14타수 무안타로 극도의 타격 침체에 빠져있던 김하성이다.
지난 13일 부상에서 복귀해 빅리그에 콜업된 이후 부진이 이어지면서 타율이 8푼9리(45타수 4안타)에 불과했다.
월터 와이스 감독은 며칠전 유격수를 번갈아 기용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와이스 감독은 "유격수 포지션은 호르헤 마테오, 김하성, 모리시오 듀본 중 누가 출전할지 그날 상황에 따라 매일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김하성이 붙박이 고정 선발 유격수가 아니라는 뜻이다. 유격수 포지션이 최대 약점인 애틀랜타는 김하성과 올 시즌을 앞두고 1년 2000만달러에 단기 FA 계약을 체결했지만, 손가락 부상으로 초반 기용하지 못했다. 5월 중순 복귀에는 성공했으나 극도의 타격침체에 수비까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에는 다시 마테오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고있던 상황이다. 김하성에게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4일 토론토전에서 다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적시타를 하나 기록했고, 수비에서도 깔끔한 모습을 보여줬다.
적시타는 2회말 나왔다. 첫 타석이었다. 엘리 화이트의 볼넷 출루로 2사 주자 1루. 화이트가 2루 도루를 성공하면서 득점권에 진루했다. 2사 2루에서 토론토 선발 투수 패트릭 코빈을 상대한 김하성이 2B2S 승부를 펼친 김하성은 91.6마일 직구를 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2루 주자가 득점을 올리면서 애틀랜타가 1-1 동점을 만들었다. 김하성 개인에게도 올 시즌 세번째 타점이자, 지난 5월 23일 워싱턴전 이후 첫 타점이다.
아쉽게도 이후 타석에서 안타는 없었다. 두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기록했고, 세번째 타석에서는 1사 1루 찬스에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마지막 네번째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8푼9리에서 1할2리로 소폭 상승했다. 후속 타석의 결과는 아쉽지만, 그래도 타구 질이 더 나아졌다는 면이 긍정적이다. 애틀랜타는 이날 토론토를 상대로 7대3 완승을 거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
'女DJ 전설' 임국희 아나운서 별세···"한 시대의 목소리가 졌다" -
[공식]나영석 '채널십오야', 자막 오기 논란 사과 "中 번역 중 '대만'을 '해외'로 표기, 상처 드려 죄송"(전문) -
BTS 뷔, 군 동기 '사생활 폭로 논란'에 직접 등판…장문 댓글로 전한 진심 -
유재석, '암 투병' 지예은에 현실 조언 "나이 들수록 좋아하는 것과 이별해야"(유재석캠프) -
야옹이 작가, 출산 78일차 몸매 이 정도인데.."10kg 더 빼야" -
왜 경력만 뽑냐던 유병재, 회사 채용 공고 논란...'계약직인데 전문가급' 결국 삭제 -
[SC인터뷰]"넷플릭스 돈 아껴요"…'사비 요정' 유재석, 6만명이 몰린 캠프 만든 진심(종합) -
NEW, '파묘' 감독 신작 '뱀피르'→윤경호 첫 주연 '고딩형사' 라인업 美쳤다
- 1.대한민국 드디어 터졌다! 이동경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선제골...엘살바도르에 1-0 리드 (후반 진행)
- 2.오타니의 매력에 빠져버린 표심, 1위표 점유율 70.0%→85.7% 급상승...4년 연속 및 5번째 MVP 사냥 본격화
- 3.이래도 안올릴거야? 2이닝 KKK 퍼펙트. 고우석 ML 결실 맺을까[ML리뷰]
- 4.[현장라인업]"꼭꼭 숨겨라" 손흥민 13번 AGAIN→'가짜 등번호' 달고 2연승 사냥…SON-이강인 벤치, 조규성-김민재 선발
- 5."홀란 레알 마드리드로 영입하겠다" 폭탄 선언...홀란 측 전면 부인 "전혀 사실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