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프랑스이 리브풋은 4일(한국시각) 'PSG의 블랙리스트가 공개됐다. 유명 선수들이 여럿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리브풋은 '지난 2년간 모든 대회를 석권한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현재 팀에 만족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성장과 승리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기 위해 선수단 개편이 예상된다. PSG는 이적을 희망하는 선수 명단을 작성했다'며 '블랙리스트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브래들리 바르콜라다. 루카스 슈발리에, 이강인, 이브라힘 음바예도 이적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날 가능성이 여러 차례 제기됐다. 이유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이었다. PSG 소식에 정통한 프랑스 레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는 '이강인과 하무스는 올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는 다음 시즌 더 큰 역할을 맡고 싶어 한다'며 이강인의 여름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2025~2026시즌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마친 파리 생제르맹(PSG), 2년 연속 유럽 정상에 오른 팀은 챔피언의 기쁨을 한껏 누렸다. 다만 이강인은 마냥 웃을 수 없었다. 2년 연속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UCL 결승에서 이강인을 외면했다. 단 1분도 소화하지 못한 결과를 이강인이 만족할 수는 없었다. 이적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 다가왔다.
가장 유력한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아틀레티코는 2023년 이강인이 PSG로 이적할 당시에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최근에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을 데려오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제안을 건넸다고 알려졌지만, PSG의 반대에 무산됐다. 올여름은 더 적극적이다. 앙투완 그리즈만의 이탈도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에 불을 붙이는 요소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은을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강인으로서도 좋은 기회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마찬가지로, 리그,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PSG처럼 독보적인 리그 내 입지는 아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중심으로 뭉친 선수단은 어느 시즌이든 반전을 만들 저력이 있다.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해 다시금 주전 자원으로 활약한다면 선수로서의 도약도 가능하다.
프랑스의 풋11은 이미 이강인에게 아틀레티코가 접근 중이라고 밝혔다. 풋11은 '그리즈만이 MLS의 올랜도로 이적할 예정인 가운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그의 대체자를 적극적으로 물색하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속도를 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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