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축구가 위상을 높이고 있다.
일본 언론 고고카라는 8일 '일본을 가볍게 보는 사람은 없다. 이는 영국 기자가 털어놓은 솔직한 생각이다. 개인에 의존하지 않는 일본에 대한 실제 평가'라고 보도했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서 네덜란드(15일 미국 AT&T Stadium)-튀니지(21일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스웨덴(26일 미국 AT&T Stadium)과 붙는다.
고고카라는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 소속의 기자 맷 바로우의 말을 인용했다. 바로우 기자는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가 대회에 나서지 못하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 그는 지난 몇 시즌 동안 브라이턴에서 활약하며 성장해왔다. 일본 축구대표팀에도 중요한 조각이 됐다. 그를 월드컵에서 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현재 일본에는 한 명의 스타가 없더라도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뛰어난 인재들이 모여있다. 스쿼드는 단단하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강팀이고 월드컵에서도 높은 수준의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일본을 가볍게 보는 사람은 이제 없을 것이다. 일본은 월드컵에서의 경험치도 높아졌다. 스쿼드를 보면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의 이름이 많다. 높은 조직력, 게다가 개인 수준도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고고카라는 '종합적으로 봐도 일본은 공수 균형이 뛰어나며 큰 허점이 보이지 않는다. 개인의 번뜩임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팀으로 경기를 구성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 4년 전 카타르월드컵에서 독일, 스페인 등을 연달아 잡아냈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나선다. 일본은 최근 A매치 6연승을 달리며 기세를 올렸다. 지난해 10월 브라질(3대2)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가나(2대0)-볼리비아(3대0)-스코틀랜드(1대0)-잉글랜드(1대0)-아이슬란드(1대0)를 줄줄이 제압했다. 특히 브라질, 잉글랜드 등 월드컵 '우승팀'을 연달아 잡아내며 저력을 과시했다.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를 잡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일본은 8연속 월드컵에 출전했다. 지금까진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이 최고 순위였다. 그러나 현 팀의 재능은 확실하다. 과거 성적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평가했다.
고고카라는 'BBC, 스카이스포츠, 가디언 등도 비슷한 평가를 내놓았다. 축구계에서 놀라울 정도로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확고한 평가를 굳혀가고 있다.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하는 것이 더욱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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