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오넬 메시가 2026년 북중미월드컵을 앞두고 대기록을 경신했다.
아르헨티나의 Ty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메시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최고령 득점자인 앙헬 라브루나의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꼽히는 메시는 자신의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꿈에 그리던 월드컵 트로피를 안으며 선수로서 달성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뤄낸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통산 첫 월드컵 2연패에 도전한다. 4년 전보다 더 나이가 든 메시지만, 메시이기에 여전히 가능한 도전이라는 평가가 적지 않다.
대회를 앞둔 시점 메시의 상태가 100%는 아니다. 메시는 부상 여파로 인해 직전 친선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다만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이 아이슬란드전 출전 가능성을 거론했고, 다행스럽게도 아이슬란드전에서 실전 복귀에 성공했다.
메시는 10일 미국 알라바마주의 조던 헤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메시는 후반 25분에서야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불과 20분 가량을 소화한 메시는 엄청난 경기력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실전에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득점도 터트렸다. 메사는 후반 25분 침투패스를 시도했고, 이를 잡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페널티킥을 유도했다. 키커로 나선 메시는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아르헨티나의 3대0 대승에 일조했다.
메시는 이번 득점으로 대기록도 썼다. 아르헨티나 대표팀 최고령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TyC스포츠는 '메시는 이번 득점이 대표팀 통산 117번째 골로, 38세11개월18일에 넣은 득점이다. 기존 라브루나가 39세9개월10일의 나이로 세운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시는 이번 경기가 지난 5월 25일 필라델피아전 부상 이후 첫 출전이었으나, 다행히 부상은 심각하지 않아 월드컵 출전은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이번 월드컵에서 골을 추가한다면 아르헨티나 대표팀 역사상 최고령 월드컵 득점자가 된다. 기존 기록은 36세7개월15일의 나이로 득점한 마르틴 팔레르모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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