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아시아쿼터 쿄야마가 퓨처스리그에서 호투했다. 롯데가 새로운 아시아쿼터 선수를 물색 중인 가운데 쿄야마가 생존 본능을 발휘했다.
쿄야마는 1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쿄야마는 7이닝을 단 75구로 정리했다. 삼진 5개를 빼앗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를 허용했다. 고질적인 제구력 문제가 이날은 다소 나아진 것이다.
쿄야마는 퇴출 위기다. 5월 8일 KIA전 1이닝 2실점 이후 1군에서 자취를 감췄다. 10경기 10⅔이닝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59를 기록했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쿄야마를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서 쿄야마를 선발 후보군으로 편성, 퓨처스리그에서 긴 이닝을 소화하도록 했다.
쿄야마는 2군에서도 부진했다. 8경기 1패 1홀드 20이닝 15실점(14자책) 탈삼진 19개 4사구 13개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1군에서 로드리게스가 로테이션에서 한 차례 빠졌을 때 김 감독의 선택은 쿄야마가 아닌 이민석이었다.
쿄야마는 최근 2경기에서 합계 10실점 무너지며 롯데와 이별이 확실시되는 듯했다.
롯데 역시 "해외 스카우트와 함께 아시아쿼터 리스트업을 계속 해오고 있다. 현재 풀이 충분하지 않지만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마땅한 선수가 매물로 나오지 않는 가운데 쿄야마가 극적으로 반등에 성공하면 과연 마지막 기회가 주어질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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