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인도 공항에서 갑작스러운 강풍으로 이동한 공항 장비가 여객기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공항 장비와 항공기 내부에는 승객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디아뉴스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각) 오후 4시 40분쯤 인도 뉴델리의 IGA 공항 제2터미널 계류장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쳤다.
이로 인해 이동식 승객 탑승 계단이 통제를 잃고 바람에 밀려 항공기와 충돌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형광 안전조끼를 입은 지상 근무 인력들이 장비를 잡기 위해 급히 뒤쫓는 모습도 포착됐다.
운전자 없이 놓여 있던 지상지원 차량 역시 강풍에 밀려 계류장에 있던 항공기 쪽으로 향했다.
이 사고로 에어인디아 소속 여객기 3대가 손상을 입었다. 두 대는 경미한 파손이지만 다른 한 대는 손상 정도가 심해 수리에는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관계자들은 장비들이 고정돼 있었지만 악천후 속에서 고정 장치가 풀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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