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시 신생팀, '월드스타' 첫 발 시작됐다…단양에서 숨가뿐 1분 1초, '숨은 진주' 찾아라

김세진 SOOP 감독. 단양=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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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천천히 구상해 나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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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진 SOOP 감독은 10일 '2026년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퓨처스 챔프전' 경기가 열린 단양체육관에 방문했다.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를 인수한 SOOP은 2일 이사회를 통해 V-리그 여자부 신규 구단으로 승인을 받았다. SOOP 구단은 구단명을 'SOOP 수퍼스(SOOPers)'로 확정하고 김세진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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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한국배구 최고 아포짓스파이커로 활약하며 '월드스타'라는 별명을 얻었다. 은퇴 후에는 '신생팀' OK저축은행 감독을 맡아 팀 출범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후 해설위원과 한국배구연맹 경기운영본부장 등을 역임하며 배구계 전반에서 활동했다.

SOOP은 '이번 감독 선임은 신생 구단 운영 경험과 팀 구축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SOOP은 창단 초기 선수단 구성과 조직 안정화 과정에서 김세진 감독의 경험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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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의 단양행은 감독 선임과 무관하게 예정돼 있었다. 김 감독은 오는 6월까지 KOVO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계약돼 있다.

선수단 파악에 바쁜 김 감독에게 이번 기회는 귀하다. KOVO 경기운영본부장 역할을 하면서 틈틈이 '숨은 진주 찾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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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 챔프전 경기는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하던 프로 배구 유망주와 실업 배구에서 배구의 꿈을 이어가는 선수의 기량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무대다.

SOOP은 현재 선수단이 다른 구단 '퓨처스' 수준이다. 인수 과정이 오래 걸리면서 외국인 선수는 물론 아시아쿼터 선수도 없다. 박정아 이한비 등 주축 선수도 팀을 떠났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선수가 많이 없더라. 박정아 이한비 등 주축 선수가 나가면서 선수층이 많이 얇아졌더라"고 토로했다.

매의 눈으로 대회를 지켜봤지만, 아직 확실하게 느낌표가 생기지는 않았다. 김 감독은 일단 최대한 선수를 관찰한 뒤 한 자리씩 채워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감독은 "계속해서 다른 감독님도 만나보고 이야기를 해봐야할 거 같다"라며 " 천천히 하나씩 맞춰나가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단양=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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