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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현수의 오른발목에 뼛조각이 발견된 시점은 묘하다. 너무나 고민스럽게 만드는 시점이다.
그런데 가끔씩 많은 통증이 있었다. 결국 시즌이 시작된 뒤 정밀검사를 받았다. 결국 발목에 뼛조각이 돌아다닌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두산 김진욱 감독은 "김현수가 시즌이 끝난 뒤 수술을 해야 한다"고 못을 박았지만, 김현수는 "시즌이 끝난 뒤라도 수술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김현수는 발목통증을 조절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24일에도 선발로 출전, 넥센 에이스 나이트를 상대로 2개의 안타를 터뜨렸다.
뼛조각 제거수술을 한다면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수술 후 4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하고, 6주 가량 발목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이후 물리치료와 발목 근육 강화훈련을 해야 한다. 정상적인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재활까지 포함, 약 6개월 정도가 걸린다. 당장 수술을 한다면 사실상 올해를 통째로 포기해야 할 지도 모른다.
때문에 김현수나 두산 입장에서 당장 수술 선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고질적인 발목부상이었기 때문에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김현수는 그동안 부상에도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할 때 최종적인 판단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수술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