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레전드 박종우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은퇴식은 오는 3월 2일 오후 4시30분 구덕종합운동장에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6' 개막전인 성남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은 "우리 구단에서 프로 무대의 첫 발을 뗀 박종우는 누구보다 뜨거운 투지와 헌신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부산 축구의 자부심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유의 강인한 플레이와 팀을 위한 헌신은 오랜 시간 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선수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은퇴식은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에 초점을 맞춘다. 선수 박종우의 또 다른 출발과, 승격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는 부산의 도전이 맞물리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구단은 박종우가 걸어온 길을 조명하는 기념 영상 상영과 함께,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그의 헌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 전 사전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박종우 레전드 사인회가 열리며, 은퇴식을 기념하는 한정판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팬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새 시즌을 맞이하는 팬들에게는 또 하나의 상징적인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 종료 후에는 팬들과 함께 은퇴식 행사가 진행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박종우는 부산 축구를 상징하는 존재였다. 그의 헌신과 열정은 부산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며 "승격을 향한 중요한 시즌의 시작점에서, 레전드의 새로운 출발을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 2026시즌 홈 개막전을 앞두고 도심을 달리는 특별 래핑 버스를 선보였다. 버스에는 '부산에 축구를 돌려드립니다'라는 메시지가 새겨졌다. 이는 명문 구단으로서 다시 1부리그로 돌아가겠다는 의지와, 부산 축구의 열기와 자부심을 시민들에게 되돌려 드리겠다는 선언이다.
이번 버스는 홈 개막전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부산 시내 주요 도심을 운행하며 시즌 개막 분위기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구단은 이를 단순한 광고가 아닌, 부산 축구의 자존심을 되찾는 출발 신호로 설명했다.
김홍섭 부산 단장은 "부산은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역사적으로 강한 도시다. 축구 역시 다시 그 자리에 서야 한다"며 "승격을 넘어 경기력, 관중, 도시의 자부심까지 되돌려 드리겠다"라고 밝혔다.
강민구 부산 대표는 "부산 도심 곳곳에서 팬들과 승격의 의지를 공유하며 부산 시민들과 함께 '우리 자리'를 되찾고 싶다"라고 했다.
또한 해당 버스를 활용한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운행 중인 버스를 촬영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구단 공식 계정(@busaniparkfc)을 태그하고, '#부산우리자리'로 해시태그를 달면 참여가 완료된다.
참여자는 개막전 당일 인스타그램 스토리 인증을 통해 구단 공식 굿즈를 수령할 수 있으며, 동시에 2026시즌 부산 홈 유니폼 또한 추첨을 통해 증정할 계획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