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이택근, 3-5번타자로 나선 이유

최종수정 2013-06-28 19:26

넥센 강정호가 28일 대전 한화전에서 올시즌 처음으로 3번타자로 출전했다. 전날 SK전서 1회 1사 만루서 삼진을 당하고 아쉬운 표정을 지으며 물러나고 있는 강정호.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넥센이 28일 대전 한화전에 평소와 다른 중심타선을 꾸렸다.

5번을 치던 강정호를 3번 타순으로 앞당기고, 3번 이택근을 5번 타순에 기용했다. 3번 강정호, 4번 박병호, 5번 이택근으로 클린업트리오를 구성한 것. 이에 대해 염경엽 감독은 경기전 "강정호가 앞에서 찬스를 만들면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아 오늘은 3번으로 앞당겼다. 이택근이 요즘 컨디션이 좋기 때문에 5번 타순에서 찬스를 살리는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호는 전날 목동 SK전에서 9회말 1사 만루서 초구를 건드려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는 등 찬스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염 감독은 "강정호가 아직은 커리어가 많이 쌓인 선수는 아니다. 어제도 그랬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부담이 있을 때는 서두르는 경향이 있는 같다"며 3번 타순으로 옮긴 이유를 설명했다.

강정호가 3번 타자 나선 것은 지난해 10월5일 잠실 두산전 이후 266일만이다. 그동안 3번 타순에 기용됐던 이택근 5번 타자로 출전한 것은 지난 2011년 10월5일 잠실 삼성전 이후 약 1년 9개월만이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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