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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한의 후반기 출발은 불펜이다. NC 김경문 감독의 결단이다.
손민한이 6월 상승세를 그릴 때도 "투구수는 최대한 맞춰줄 것이다. 어깨에 대한 부담이 있는 만큼 벤치에서 그 부담을 최대한 줄여줘야 한다"고 했다.
경기 직후 김 감독은 손민한과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손민한은 투구수에 대한 부담을 털어놨다.
김 감독의 결정은 손민한의 불펜 전환이었다. 적절한 선택이다. NC는 젊은 팀이다. 손민한이 선발로 뛰는 것도 좋지만, 불펜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오히려 경험이 없는 불펜투수들에게 더욱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김 감독은 "내년, 내후년을 준비하는 우리 팀이다. 베테랑 불펜투수가 필요했는데 손민한의 전환은 나쁘지 않다"고 했다.
결국 후반기 손민한은 불펜으로 투입, 30개 안팎의 공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연투에 대한 문제가 남아있다. 김 감독은 "일단 투입한 뒤 연투 가능성에 대해 고려해 보려 한다"고 했다.
김 감독은 1~2년 후의 팀에 대해 구상하며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다. 투구수에 대한 부담이 있는 손민한에게 올해 선발은 어느 정도 딜레마가 있는 게 사실이다. NC 역시 이재학 외에 또 다른 젊은 선발감을 발굴할 필요도 있다. 김 감독의 빠르면서도 과감한 결단은 인상적이다. 잠실=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