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찰리 9K 호투 앞세워 4연승

기사입력 2013-08-02 21:55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013프로야구 경기가 14일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렸다. NC 선발 찰리가 힘차게 볼을 던지고 있다.
마산=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3.07.14/

NC 외국인 선발투수 찰리가 8이닝 무실점으로 팀의 4연승을 이끌며 개인 7승(4패)째를 수확했다.

찰리는 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나와 최고 150㎞의 묵직한 직구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등 날카로운 변화구를 섞어던지며 한화 타선을 8이닝 동안 7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으로 꽁꽁 틀어막았다.

이날 기록한 9개의 삼진은 찰리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이다. 찰리는 평균자책점도 2.38로 끌어내리며 1위 양현종(KIA, 2.30)을 바짝 추격했다. 찰리의 역투를 앞세운 NC는 1회말 1사 2루에서 나성범의 좌전 적시타로 결승점을 뽑은 뒤 1-0이던 3회에도 모창민과 이호준, 권희동의 적시타로 3점을 보태 4대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1회 초부터 찰리의 위력이 나왔다. 1사 후 2번 추승우가 내야실책으로 1루에 살아나간 뒤 3번 최진행을 만난 찰리는 볼카운트 2B2S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 동시에 추승우도 2루에서 도루에 실패하며 간단하게 이닝이 끝났다.

쉽게 위기를 넘긴 NC는 곧바로 결승점을 뽑았다. 1번타자 김종호의 중전안타와 도루로 된 1사 2루에서 3번 타자 나성범이 한화 선발 유창식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NC는 1-0이던 3회말 선두타자 김태군의 2루타와 김종호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에서 2번 모창민의 좌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냈다. 이어 3번 나성범이 내야 실책으로 살아나가며 1사 1, 2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4번 이호준과 5번 권희동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더 보태 4-0을 만들었다.

초반 타선이 쉽게 점수를 뽑아주자 찰리도 한층 힘찬 투구를 이어갔다. 4회와 8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삼진을 곁들이며 8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득점으로 봉쇄했다. 이어 9회에 베테랑 손민한이 나와 무실점으로 경기를 끝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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