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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에이스 장원삼이 마침내 '아홉수'의 저주에서 풀려났다.
지난달 30일 광주전 승리 이후 3연패 끝에 26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이로써 장원삼은 9승에서 좀처럼 두자릿 수 승수로 넘어가지 못하는 '아홉수'와 홀수의 해에 두 자릿수 승수를 챙기지 못한 징크스에서 해방됐다. 더불어 다승왕(17승)을 차지했던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도 기록했다.
하지만 7회초 공격에서 상대의 수비 실책과 최형우의 적시타 덕분에 다시 달아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 장원삼은 7회말 수비에서 심창민에게 마운드를 물려준 뒤 기분좋게 물러났다. 장원삼은 이날 6이닝 동안 106개의 공을 던지며 4안타 5탈삼진 4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59승2무39패를 기록한 삼성은 이날 경기를 갖지 않은 LG(60승41패)를 다시 반게임 차로 벌렸다.
장원삼은 "지난 2경기에서 너무 못 던져서 팀에 미안했는데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오늘 계기로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