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병규(9번)가 올시즌 처음으로 톱타자로 나섰다.
LG 김기태 감독은 4일 잠실 SK전서 올시즌 주로 1번타자로 나섰던 박용택을 5번타자로 내고 대신 이병규를 1번에 올렸다. 김 감독은 경기전 "분위기를 바꿔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LG는 전날 3-2로 앞서다가 9회초 2점을 내주며 3대4의 아쉬운 역전패를 했다. 삼성이 KIA에 패한 상황이라 LG가 승리했다면 1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이동현-봉중근이 무너지고 말았다. 김 감독은 타순을 바꾸면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든 것. 그러나 1번 이병규가 오래 가지는 않을 듯. 김 감독은 "일시적인 것"이라며 타순 변경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LG는 7번 이병규가 1루수로, 이대형이 9번-중견수로 나서는 등 총 6명의 왼손타자가 나섰다. SK 사이드암 선발 백인식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SK도 이날 LG 왼손 선발 신재웅에 대비해 선발 타순을 조정했다. 김상현을 6번 지명타자로 기용했고, 전날 역전타의 주인공인 안치용이 7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유격수엔 박진만 대신 나주환이 섰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삼성과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LG와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갖고 있는 SK가 3일 잠실에서 만났다. LG 이병규가 1회말 2사 1,3루에서 적시타를 치고 김인호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잠실=조병관기자 rainmaker@sportschosun.com
/2013.09.03/ |
|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