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7년 1억3000만달러의 대형계약에 대해 ESPN은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스포츠조선 DB
추신수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FA 계약에 대해 미국 유수의 언론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ESPN의 칼럼니스트 제리 크래스닉은 '이번 계약에는 추신수와 텍사스가 7년 1억3000만달러에 합의했다는 사실 말고는 그 어떤 내막도 없었다'며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과 계약할 때 나왔던 것처럼 에이전트의 주도하에 이뤄진 계약도 아니고,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뉴욕 양키스로 떠날 때 보스턴 팬들이 내뱉은 배신자라는 말이 신시내티 팬들의 입에서는 나오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번 계약이 이뤄지는 과정에서 텍사스와 추신수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떨졌기 때문에 슈퍼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한 일은 별로 없었다는 의미다. 보라스는 보통 여러 팀의 제안을 들은 뒤 몸값을 높이기 위한 협상을 벌이는데, 이번에는 조용히 고객 추신수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고 한다. 또 원소속팀 신시내티는 추신수를 잡을 수 있는 경제적 능력이 부족했기 때문에 애초부터 레즈 팬들은 추신수와의 재계약을 기대하지도 않았다.
크래스닉은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들과 스카우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벌인다면, 대부분 텍사스와 추신수 모두 이상적인 선택을 했다는 응답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