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를 뽐냈던 폴 블레어가 세상을 떠났다.
블레어는 1964년부터 1976년까지 볼티모어의 외야수로 활약하는 동안 1966년과 1970년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로는 1977년과 1978년 두 차례 더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랐다. 1966년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는 8회 상대 짐 레페브레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위에서 걷어올리며 잡아내는 묘기를 펼치기도 했다. 통산 타율 2할5푼, 134홈런을 기록했고, 1967년과 1969~1975년까지 8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