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막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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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고치 시영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내야 수비 훈련 때 허도환은 팀내 최고령 선수인 조인성(41) 그리고 지난해 말 2차 드래프트로 한화에 온 차일목(35)과 한 조를 이뤘다. 이날 뿐만이 아니라 캠프 기간 내내 타격 및 수비 훈련에서 허도환은 두 명의 선배들과 한 조를 이뤄 움직였다. 그러다보니 어쩔 수 없이 '막내'가 된 것.
현재 한화 캠프에는 이들 세 명 외에도 이주호(26) 박준범(20) 박상언(19) 등 총 6명의 포수가 참가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 때 이 6명이 다 함께 움직이진 않는다. 훈련의 효율성을 위해 두 개 조로 나눴는데, 허도환은 조인성, 차일목과 한 조다. 연차나 기량을 고려한 자연스러운 분류다. 너무 어린 선수들이 베테랑과 한 조가 되면 기가 죽어 훈련 효과가 오히려 감소할 수 있기 때문.
고치(일본 고치현)=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