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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직에 상관없이 1군 무대에 살아남고 싶다."
2회말 롯데 공격에서 나온 장면이 대표적이다. 김재영은 선두 타자 아두치를 볼넷, 최준석도 볼넷으로 내보내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타석에는 강민호. 잇따라 속구를 던져 2B2S가 됐다. 그리고 6구째 던진 포크볼. 타이밍을 빼앗긴 강민호가 무릎을 꿇는 자세까지 취하며 공을 맞혔지만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났다.
이후 자신감을 얻은 김재영은 4회 2사 후 아두치에게 좌전 안타를 맞기 전까지 위력적인 피칭을 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2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이다.
부산=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