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팍'에 펼쳐진 대형 방수포. 가격 1천89만원

기사입력 2016-04-03 13:41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펼쳐진 대형 방수포. 스포츠조선 DB.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대형 방수포가 펼쳐졌다.

삼성은 이날 디펜딩챔피언 두산 베어스와 오후 5시부터 경기를 한다. 그런데 오전부터 비가 내려 그치지 않고 있다. 경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구단 관계자는 "새벽에 비 올 것을 대비해 어제 오후 10시 방수포를 펼쳤다"고 말했다.

삼성은 '라팍' 시대를 맞아 미국에서 대형 방수포도 수입했다. 가격은 1천89만원. 가로·세로 52m 크기다. 이 관계자는 "벽에 동그랗게 말려있던 방수포를 트랙터가 펼친다. 이후 12명 정도 인력을 투입해 관리인들이 내야에 깐다"며 "비가 그치면 반대 과정이다. 사람이 걷어내고 마지막에 기계를 이용해 방수포를 동그랗게 만다"고 설명했다.

대구=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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