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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3번째 맞대결이 열린 대전구장. 경기 중반 사령탑이 자리를 비우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규정에 완전히 어긋나는 일은 아니다. 공식야구규칙 2.50조항을 보면 감독은 팀의 경기장 내 활동을 책임지고 심판원 또는 상대팀과의 관계에서 팀을 대표하도록 구단이 지명한 사람을 말한다. 선수가 감독에 지명되는 것도 허용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구단은 경기개시 시간 30분 전까지 커미셔너 또는 그 경기의 주심에게 감독을 지명하여야 한다. 감독은 규칙으로 정해진 특별한 임무를 선수 또는 코치에게 위임한 시살을 주심에게 통고할 수 있다. 이러한 통고가 있으면 지명된 대리자의 모든 활동은 공식적인 것이 된다. 감독은 자기 팀의 행동, 야구규칙의 준수, 심판원에 대한 복종에 관하여 항상 모든 책임을 져야 한다.
건강상의 이유라면 감독대행을 지명하고 경기 중 병원을 갈 수 있다.
대전=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