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규민 완봉' LG, 삼성 꺾고 2연승

기사입력 2016-04-26 21:26


SK와 LG의 2016 KBO 리그 주말 3연전 첫번째 경기가 8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6.04.08/

LG 트윈스가 우규민의 완봉 역투에 힘입어 3연전 시작을 기분좋게 했다.

LG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우규민의 활약 속에 2대0으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주말 넥센 히어로즈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힘겨운 역전승으로 연패를 끊어냈던 상승세를 이날 승리로 이어갔다.

우규민이 최고의 공신. 우규민은 개인 2번째 완봉승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다. 5회까지 볼넷 1개 만을 내주고 안타는 1개도 맞지 않았다. 6회와 8회 조동찬과 이승엽에게 안타 1개씩을 허용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타선에서는 3회 정성훈이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5회 이병규(7번)가 쐐기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삼성 선발 앨런 웹스터도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우규민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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