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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유한준도 이지마 재활병원 효과를 보고 조기 복귀할 수 있을까.
유한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4년 60억원의 조건에 kt와 FA 계약을 맺었다. 부상 전까지 28경기 타율 3할5푼4리 4홈런 12타점으로 팀 중심타자 역할을 훌륭히 해주고 있었다. 유한준 낙마 후 전민수가 우익수로 열심히 뛰어주고 있지만, 유한준의 존재감을 채우기란 쉽지 않다. 하루라도 빨리 부상을 털고 돌아오는 게 kt에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때문에 곧바로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최근 몇 년 전부터 근육 파열 치료에 매우 좋은 효과를 본다고 하여 국내 프로야구 선수들이 계속해서 찾고있는 이지마 재활병원이다. kt만 해도 지난해 외국인 타자 댄블랙과 하준호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프로야구 전체를 통틀어 보면 올해도 한화 이글스 포수 조인성이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한 후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8일 복귀했다. 가래톳 부상으로 고생하던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도 마찬가지였다. 조인성의 경우 지난달 12일 부상을 입고, 6주 진단이 나왔지만 1달이 채 걸리지 않아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kt가 하루 빨리 유한준의 일본 치료를 서두른 이유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