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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으로 보면 정말 이상한던데."
왼손 투수의 7시즌 연속 10승은 류현진(LA 다저스)도 실패한 기록이다. 류현진은 국내 마지막 해인 2012년 9승9패를 기록한 뒤 미국으로 떠났다. 또 다른 왼손 에이스 김광현(SK 와이번스)은 2008~2010년 10승 고지에 오른 뒤 2011년과 2012년 각각 4승, 8승에 그쳤다. 양현종(KIA 타이거즈)도 2009~2010년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했으나 2011~2013년 실패했다.
그만큼 매해 꾸준한 피칭은 쉽지 않다. 일단 아프지 않아야 한다. 장원준도 인정하는 부분. 그는 "작년 팔꿈치가 아파서 선발 로테이션 한 번 건너 뛰었고 2010년 허리가 불편해 잠깐 재활군에 머문 적이 있다. 두 시즌 외에는 크게 아픈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몸관리라고는 평소 트레이닝 팀에서 시키는 걸 따라하는 게 전부인데 부모님께서 좋은 몸을 주셔서 아프지 않은 것 같다"고 웃었다.
함태수 기자 hamts7@sportschosun.com







